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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on : Doomsda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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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를 많이 갖고 있네, 모두 직접 채집한 건가?” “네. 이 약초로 하모니아를 돕고 싶었는데, 제가 만든 약은 진통 효과조차 없어서 도울 수 없었어요…… 로도스 아일랜드의 오퍼레이터분이 우리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하모니아는 아마 이 세상에 없었을 거예요.” 필라인은 의자에 앉아 눈앞에 있는 불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전 정말 아무 쓸모도 없어요…… 저 때문에 하모니아가 광석병에 감염되었는데, 저는 그녀의 아픔조차 줄여주지 못하니……” “그렇지만도 않아.” “고맙습니다만, 위로해주지 않으셔도……” “그런 의미는 아닌데. 그래서, 하모니아에게 이 약을 어떻게 복용시켰어? 그대로?” “제가 약초를 가공하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가공해서 나온 완성품은 아무 쓸모가 없었어요.” “한 번 만들어 봐.”..
오탈자와 의역 많음. 개인 백업 및 타 커뮤니티로 펌 허용. 단, 출처 남길 것. 밤이 다가오고 교실 창밖에선 벌써 해를 볼 수 없었다. 어두운 붉은 빛이 거센 바람에 밀려왔고, 탁한 공기에 가려진 태양은 하늘에 걸린 흐릿한 노란 원이 되어 주변의 검붉은 하늘을 짙은 주황색으로 물들였다. 건조하고 뜨거운 공기에 답답했던 투예는 옷깃을 잡아당겼다. 그는 창밖으로 펼쳐지는 모래먼지를 계속 관찰하며 수업이 끝난 뒤의 계획을 고민했다. 강풍에 섞여 있던 모래가 탁탁 소리와 함께 유리에 부딪히면서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 긴 수염의 노교수는 마지못해 강의를 멈추고 소음이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그때 투예는 무너진 흙담 밑, 자욱한 모래바람 속에서 끊임 없이 떨리는 서양 보리수나무 한 그루를 발겼했다. 그것의 성긴 가..